미국 학교 취업 도전기-1
토종한국사람, 과연 잡(Job)을 잡을 수 있을까? 2022년 7월 말, 미국 온 지 8년이 되었던, 일 할 수 있는 비자를 받았고 막내 아이도 초등학교에 다녀서, 구직활동 할 수 있는 최소 조건이 갖춰진 그때, 교육청 페이스북에서 취업, 고용박람회 같아 보이는, Hiring event가 있다는 것을 봤다. 슬슬 일자리를 알아보던 경단녀에게 반가운 소식이지만... 교육청 Hiring event 광고 10년의 경력 단절은 그렇다 쳐도 한국 토종 영어 교육의 산물, 한국사람 보통 영어를 장착하던 내가, 미국에서 그 흔하던 커뮤니티 칼리지(동네 전문대 정도 되겠다) 문턱도 안 밟아 봤는데 여기에 취업이 가능할까? 다각도로 고민할 필요없이 대충 생각만 해도 안 될 일이지만, 교육청에서 교사 말고 필요한 일자리가..
미국에서 깨닫은 영유, 어학원, 영어교재 과대 광고
1. 큰 아이들이 한국에서 어린이 집을 다녔다. (만 5세까지) 당시 유행하는 노래 있는 영어책, 내셔널 지오***어린이용 리딩 시리즈 (이것 좀 인증됐으니까.) CD 포함하여 거금을 두고 구입했다. 이건, 소비가 아니었다. 투자였지! 미국 올 때에 바리바리 싸왔다. 투자금 회수를 위해서. 미국에서 지낸 8년 동안, 내가 산, 나름 검증되었다고 믿은, 그 책들은, (책 좋아하는) 큰 아이들 2명은 물론, 막내아들조차 읽지도 않았으며, 학교 도서관, 시립 도서관에서조차 읽는 아이 1명도 못 봤다. 재미가 없다나? 내돈내산 쓰레기였네. 2. 미국에 사는 나는, 영어가 힘들다. 어렵다. 계속 공부한다. 아 슬프다. 아이들 셋 모두, 헬로 & 땡큐만 알고 미국 공립학교에 들어갔다. 공립학교에서 ESL을 통해 영..